(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장애인들의 애환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회관이 건립된다.
김천시는 총 28억5천만원(국비 8억5천500만원, 도비 9억9천700만원, 시비 9억9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김천시 대광동 1318의21번지 일대 시유지 1천300평에 내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장애인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장애인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연건평 600평 규모이다.
시장애인복지회관은 물리치료실, 점자도서실, 조기교육실, 언어 심리치료실, 직업재활적응실, 목욕탕 등을 갖춰 장애인에게 의료, 교육, 직업재활, 사회생활, 상담지도 등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재활의 의지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복지회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천시에 등록된 장애인수는 지난 3월말 현재 5천76명(남 3천334명, 여 1천742명)이다.
장애인 자녀를 둔 김모(여, 37세,부곡동)씨는 “그동안 시 정책이나 지역민이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타 지역에 비해 냉담 했었는데 장애인종합복지회관이 건립된다고 하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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