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원들 8.15 광복절에 사도광산 항의 방문
일본 사도광산 군함도

일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야당에서 대일 굴종외교라고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 임미애, 조국혁신당 김준형 · 이해민, 진보당 정혜경 의원 등 5명의 국회의원은 사도광산 진실수호 대한민국 국회의원 방일단(이하 방일단, 단장 이재강 의원)을 구성하고,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남기정 교수 등과 함께 8월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와 니가타현 사도섬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일단은 최근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과정에서 조선인 강제 동원의 역사적 사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 등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살펴볼 예정이다..

방일단은 일본 정부가 역사 화해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조선인 강제 동원 사실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전시시설 이전과 사도광산에서 희생된 조선인 강제 동원 노동자들의 명부를 공개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방일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정부에 책임 있는 행동을 요청하고, 강제동원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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