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산지의 농산물공판장들도 운영실적이 부실할 경우 폐쇄 등 구조조정 대상이 된다.
30일 농림부에 따르면 최근 농협중앙회와 함께 전국 91개 공판장 가운데 도매시장 공판장을 제외한 60개 산지공판장의 지난해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39.3%인 24곳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우수 공판장은 시설과 자금의 지원을 강화하는 반면 부실공판장에 대해서는 단계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부실공판장의 경우 2년 연속 부진하면 자금지원을 30% 줄이고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운영개선이나 용도전환을 추진토록 했다.
또 부진이 3년 동안 계속되면 자금지원을 50%까지 줄이고 용도전환을 시키거나 공판장을 폐쇄토록 할 계획이라고 농림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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