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시,군과 동반성장 최적지 강조, 버스 이용 후보지 현장답사도 이뤄져(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6일 오전 11시 김천시 남면 봉천1리(연봉마을)에서 도청이전 후보지 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김천시는 김충섭 부시장이 도청 후보지에 대해 약 20분간 평가 항목별 장점과 후보지의 특성을 설명했고, 사전에 마련된 후보지 주요지역을 돌아보는 답사루트에 따라 현장답사도 이뤄졌다.
김 부시장은 현장설명에서 광역교통망을 통한 탁월한 도내ㆍ외 접근성과 추진 중인 경북 혁신도시를 연계해 도청을 개발하는 집중화된 행정타운 건설로 김천시 후보지가 도내의 성장지역과 낙후지역을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적인 거점지라는 장점을 강조했다.
특히 KTX 김천역을 이용한 광역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하고, 김천- 구미-상주 뿐만 아니라 칠곡, 성주 등 연접 시,군의 경제적인 상승효과로 인구 100만 이상의 글로벌 국제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 감천과 연봉천의 수변공간 활용과 약 40㎢의 광활한 평야지대가 있어 타지역과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후보지 현장답사는 설명회 장소에서 혁신도시와 KTX 현장, 고속철도,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지방도 등을 직접 확인하면서 후보지의 뛰어난 접근성을 보여 주었으며, 평가위원들은 수해에 의한 피해 가능성이 있는지를 질문하는 등 교통 접근성과 혁신도시, KTX 등 성장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경북도민의 오랜 염원이던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의 실질적인 현장평가라는 점에서 후보지 선정의 가장 중요한 과정중의 하나이지만, 공정한 평가를 위해 추진위원회에서는 발표자를 부단체장으로 제한했고, 선출직 공무원과 지방의원 등 모든 외부인사의 참여를 제한해 그야말로 평가를 위한 실질적인 내용으로만 진행됐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