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 그리고 1천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
오늘은 제가 민선4대 시장으로 취임하여 자치시정을 이끌어 온 지 1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
먼저 지난 1년동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지난해 7월 취임식을 가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세월의 흐름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년은 쉼 없는 김천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숨가쁘게 달려 왔던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1년전 바로 이 자리에서 취임사를 통해 전국 어느 도시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경쟁력 있는 튼튼한 경제기반을 마련하여 우리 김천을 생기 있고 활력이 넘치는 생산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천명하였습니다. 이러한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시정을 추진한 결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생각되며, 이 자리에서 잠시나마 지난 1년을 되 돌아 보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번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선거운동 기간동안 직접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시민들의 소망이 무엇인지 시장에게 바라는 게 무엇인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그것은 바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희망이 가득 찬 미래로 나아가는 살맛나는 김천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에 취임하면서 이러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김천, 이제는 경제입니다”를 시정구호로 내세우고, 시민들의 한결같은 소망인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근본적인 시정의 틀부터 과감하게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타 도시에 비해 열악하기만 했던 도시 인프라 확충에 모든 전력을 다하여 추진한 결과 전국 어느 도시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완벽한 도시기반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기업유치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우선 경제관련 부서의 명칭부터 투자유치과로 변경하여 모든 직원을 공모를 통해 선발 배치하였으며, 서울에도 투자유치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행정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취임초부터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여러 대기업을 수십차례 방문하여 국비 지원과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는 등 발로 뛰는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시 지역 여건에 알맞는 새로운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주)한국서부발전과 (주)태영 등 관련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선진국가인 독일을 수 차례나 직접 방문하고 주정부 및 관련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직접적인 투자를 요청하여 왔으며, 현재 효율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1년여만에 30여개의 크고 작은 기업을 유치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06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종합평가에서는 도내 투자여건이 좋은 쟁쟁한 도시들을 모두 물리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습니다. 과거 전국 5대시장의 하나로 일컬어질 정도로 전국적으로 이름 높았던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재래시장의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래시장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지난 2월에 7억 5천만원어치가 발행된 재래시장 상품권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으며, 재래시장 인근에 3곳의 공영주차장을 설치중에 있어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김천의 재래시장은 정말 한번 가 보고 싶은 정겨운 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체전 역사상 인구 15만 미만의 중소도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전국체육대회는 차량 전면통제, 승용차 2부제 운행, 자원봉사활동,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 등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신 결과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은 물론 언론기관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성공체전이었다는 찬사와 갈채를 받았습니다. 우리시는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로 인하여 대회 기간 중 지역을 방문한 임원․선수는 물론 공중파 방송, 언론기관을 통해 김천이라는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림으로써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두었으며, 도시 인프라의 대폭적 확충과 대회기간 중 30,000여명이 김천을 방문, 체류하면서 수천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등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로 지역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전기를 확고히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국체전을 치루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변함없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5월에 개최된 전국소년체전도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으로 치루어 냄으로써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미래 비전에 대한 확고한 목표설정과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지난해 12월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도시경쟁력평가 미래 경쟁력 부문에서 수도권 도시들을 제치고 전국 6위를 차지함으로써 미래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았으며, 이러한 결과에 따라 지난 1년간 중앙부처와 한국일보 등 유관기관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6회에 달하는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 제가 시장에 출마하면서 시정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임기 내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할 수 있었던 것은 당초 공약을 만들면서 오랜 기간동안 체계적인 분석과 충분한 검토를 거쳐 반짝 인기에 영합한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배제하고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하고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공약 위주로 선정했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하나둘씩 착실히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시정의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 살리기는 물론 시정의 어느 한 분야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실로 놀랄만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만 그중에 대표적인 몇 가지만 간단히 살펴보면, 지역간 의료 불균형에 따른 소외감을 해소하고 도시지역 보건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도시보건지소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보건복지부 주관의 도시보건지소 건립사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전국 158개 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내실 있는 보건의료행정 프로그램 사업계획과 제가 직접 평가위원들을 만나 도시보건지소 건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 준 결과 평가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2월에 도시보건지소 건립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총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남산동 중앙공원 내에 연건평 368평, 3층 규모로 건립되는 도시보건지소가 내년도에 완공되면, 지리적으로 보건소가 멀리 떨어져 있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도시지역 노인인구 및 의료취약 계층에 대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시의 경쟁력 있는 대표적 농산물인 포도와 자두의 활성화를 위하여 기 지정된 대항면의 포도산업 특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구성면과 조마면 일원이 자두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2011년까지 75,000평의 면적에 170억원의 사업비 투입으로 친환경 자두 생산기반 조성사업, 자두 유통 및 체험사업, 자두가공식품 기반조성사업, 자두브랜드 명품화 사업을 광범위하게 추진함으로써 자두농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남산동을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마을로 유치하여 2008년까지 총 25억원의 사업비 투입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공동주차장 조성, 어린이 안전보행거리 조성 등 주민편익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대항면 운수리, 향천리 일대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하여 2011년까지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농촌마을 경관개선, 생활환경 정비, 농촌 정주 공간 조성과 주민소득기반 확충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상습 침수지역인 어모 다남들은 농림부가 주관하는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11년까지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배수펌프장 및 배수로와 배수문 설치로 3개면 6개리 568가구 125ha의 농지가 혜택을 받게 되었으며,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기계화 영농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1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농로 확․포장, 용수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선4기 중 농로 및 수로 정비율 60% 달성을 목표로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우리시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혁신도시 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혁신도시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전담 조직인 혁신도시건설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현재 토지 및 지장물 보상절차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다른 혁신도시에 앞서 최우선적으로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KTX 김천역 건립과 역세권 개발, 삼애원 이전과 신시가지 개발 업무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이 전담하도록 함으로써 대형사업들의 추진에 한층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KTX 열차가 상․하행선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김천역에 정차하고, 기존 운행중인 새마을호가 23편에서 32편으로 증편됨으로써 시민은 물론 기업체 관계자, 관광객 등의 편의를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KTX가 김천역에 정차하기 위해서는 기존 고속철도 노선이 아닌 대전부터 대구까지 국철을 이용해야 하는 만큼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건교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김천역 정차의 타당성에 대해 건의하고 수차례에 걸쳐 협조를 요청한 결과 좋은 결실을 보게 되었으며, 앞으로 열차 시간대도 편리한 시간대로 조정하고 내년 1월부터는 1일 4회에서 8회로 증편될 계획으로 한층 더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오랜 기간동안 끈질긴 설득과 협조를 요청하여 삼애원 일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 원인이었던 계분공장의 폐업을 이끌어 냄으로써 그동안 심한 악취로 고통을 겪었던 시민들의 고통을 조기에 해소하고 향후 삼애원 이전 및 개발이 더욱 더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 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저는 지난 1년간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또 앞으로 어떻게 시정을 펼쳐 나가야 하는지 분명한 이정표와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과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자긍심과 풍부한 잠재력을 살려 미래 희망찬 김천의 모습을 구체화 시키는 시장이 될 것을 약속드리면서, 남은 임기 동안의 주요 시정방향을 간략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더욱 더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년간 적극적인 노력으로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만 현재 지역내 공장용지가 절대로 부족하고 토지가격 또한 많이 상승하여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기존 산업단지 및 구미공단과 연계한 산업단지 확장과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만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만이 김천이 살 길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시고 개인보다는 지역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많은 양보와 협조를 해 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시와 구미, 칠곡, 대구, 경산을 연결하는 전자부품 IT 벨트를 구축하여 특성화하고, 우리지역의 편리한 교통망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물류․유통산업 유치와 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주차장 확충,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재래시장 축제 지원 등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둘 째,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혁신 클러스터 형성과 유비쿼터스형 도시조성으로 국토중심의 신성장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대형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도 역사 건립 및 역세권 개발과 혁신도시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고속 교통망의 이점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로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내 균형발전을 위해 시가지 공간구조를 개편하여 기존 시가지내 도시계획도로 및 혁신도시 개발권과 연계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기존 도심에서 혁신도시와 아포, 구미를 연계하는 도시 발전축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국도 3․4호선 확장,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삼락-다수간 및 신음-교동간 도로개설, 동김천 IC 신설 등의 도로망 확충과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 정주권 개발사업,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을 통해 정주기반을 확충하고 부항댐 건설에 따른 인근지역 개발을 촉진하여 도․농간의 격차를 한층 더 줄여 나가겠습니다. 셋째, 우리 삶의 뿌리인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본격적인 FTA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월에 체결된 한미 FTA로 인하여 요즈음 지역 농업인들이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옛 말도 있듯이 이를 잘 활용하여 농업구조와 경영방식의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으로 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농업정책을 추진하면서 농업인의 입장에 서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우선적으로 농로 및 수로 재정비, 감문 남곡 및 어모 옥계 저수지 신설, 다남지구 배수개선사업, 농업용수 개발 등을 통하여 영농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친환경 작물 기술개발과 체리, 블루베리 등 대체 과수작목을 육성하여 농업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도․농간 직거래 활성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등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해 농업의 생산성을 제고해 나가겠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포도와 자두산업특구 조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경쟁력 있는 기반 구축과 브랜드를 강화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상품화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세계시장에 대비하여 재배기술의 비교우위 작목인 버섯 수출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으며, 한우 고급육 생산 클러스터 구축 및 광역 브랜드화 추진으로 품질을 고급화하고 차별화된 명품한우 광역 브랜드를 육성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경쟁력을 제고 해 나가는 한편,예로부터 우리지역의 특산물로 명성이 높은 지례 흑돼지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고유의 우수한 종돈 복원에 노력하여 본격적인 수입개방에 적극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복지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자치시정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계층간 위화감을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완벽한 복지시스템의 구축입니다. 앞으로 체계적인 지역사회 복지계획을 수립하여 우리 지역의 소외․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체계를 확충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으며, 미래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우리지역 발전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내 영․육아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연간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육아 부담을 줄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년도에 준공되는 도시보건지소 건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읍,면의 낡고 노후된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여 완벽한 의료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활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거리마다 특색 있는 가로환경 조성과 도심녹화, 공원화 사업을 통한 환경친화적인 녹지공간 확보와 함께 자연경관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자연 휴양림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함으로써 관광 자원화함은 물론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으며, 하수관거정비, 하수고도처리시설,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등 현재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환경오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아포, 개령, 어모, 감천지구 등 열악한 농촌지역으로 급수구역을 확장함으로써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확대하여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완벽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문화․체육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전국체육대회와 소년체육대회를 역대 최고의 완벽한 성공체전으로 치루어 내는데 밑거름이 된 10만평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단위 대회 유치와 전지 훈련장 활용 확대 등으로 명실상부한 체육의 메카로 키워 나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전국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문화예술회관과 시립예술단의 내실있는 운영과 전국 단위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하여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멋과 품격이 있는 도시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빗내농악 활성화와 감문국 유적지 복원정비, 김천 문학관 건립 등 자랑스러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교육명품도시, 반드시 실현시켜 나겠습니다. 우리시는 예로부터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갈수록 그 의미가 퇴색되어 이제는 우수인력의 외부유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시의 최대 현안사항인 인구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시 발전을 가로 막는 커다란 암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취임 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책 마련을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 끝에 교육명품도시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역대학의 4년제 전환은 반드시 이루어 낸다는 신념으로 취임초부터 효율적인 추진체계를 갖추고 교육 부총리를 비롯한 여러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10월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 중에 있어 앞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특성화된 교육특구 지정 등 우리시 발전의 밑거름이 될 성공적인 교육명품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덟째, 질 높은 행정서비스 환경 조성과 자치행정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제는 행정도 자치단체 간 본격적인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새로운 행정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마인드를 획기적으로 바꾸어 나가겠으며, 시민은 행정의 소중한 고객으로써 한 발 빠른 민원처리와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최고의 고객만족 서비스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행정 내부의 자발적인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시대 흐름에 걸맞는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행정의 생산성과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자치행정 역량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바야흐로 21세기 선진사회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First Gimcheon”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First Gimcheon” 운동은 일류 도시에 걸맞는 일류사회, 일류조직, 일류가족을 지향하는 범시민 정신문화운동으로 앞으로 각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전개할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일류도시에 살고 있는 일류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선진사회를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난 1년간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참으로 바쁘게 뛰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은 쉬어 갈 수 없기에 앞으로가 더욱 중요합니다. 저는 지난해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칠 각오이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과 동료 공직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도와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단합된 힘으로 김천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갑시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함께 “역동의 혁신도시, 희망! 김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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