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호 의원, 원도심 빈 점포 실태조사와 활용방안 등 제안

김천시의회 김세호 의원은 20일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김천역 신축에 맞추어 인근 원도심 재건을 위한 △빈 점포 실태조사 및 활용방안 모색, △도시가스 공급 확대, △미니버스 도입을 통한 이동권 보장 등을 제안 주문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성남교삼거리부터 재창약국까지 1층 빈 점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빈 점포 수는 61개, 공실률은 21.9%에 달하는데 집행부는 이러한 조사조차 실시하지 않는 실태를 지적했다. 빈 점포의 증가는 원도심 상업서비스 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 공간을 예술놀이터나 추억의 시간여행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여러 차례 정책 실험에 도전하기를 주문했다.

다음으로 도시가스 에너지복지 소외문제를 지적했다. 도시가스 공급을 특정 업체가 독점하여 평화남산동과 양금동은 도시가스 공급이 50%도 미치지 않는 현실을 가리키면서 다른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 사례인 ‘골목길 재생사업’을 참고하기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노실고개 등 교통취약지역 주민분들에게 이동권을 보장하지 않으면 삶의 터전을 이탈하는 기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하며, 더 이상의 도시 빈집 발생을 저지하기 위해서도 미니버스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5분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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