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김천시, 농산물 종합 유통타운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4일 농소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신촌리 해당 지역의 토지소유자 및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종합 유통타운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산물 종합 유통타운에 조성할 주요 시설물과 각 시설의 기능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농소면 신촌리로 입지가 선정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설명회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농산물 종합 유통타운 조성으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긍정적인 부분과 교통량 증가로 인한 안전 문제, 외부차량과 지역주민이 사용하는 도로 분리 등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현재 농산물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여러 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물류비용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 생산자는 적정 가격을 보장받지 못하고 소비자는 높은 가격으로 소비물량이 감소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천시는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물류비용을 줄이고 등급 선별을 통해 용도에 맞는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동시에 증진할 수 있는 농산물 종합 유통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김천시는 농산물 종합 유통타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지난 2월에 신청했으며, 150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농산물 유통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현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현장 및 발표평가를 통해 오는 10월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농업기술센터 전제등 소장은 “농업인에겐 적정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농산물 종합 유통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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