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피해가 우려되는 벼 잎도열병·조중생종 이삭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고추·참깨의 역병, 고추 탄저병 대하여『주의보』와 벼흰등멸구, 혹명나방, 사과점무늬낙엽병, 겹무늬썩음병에 예보를 발표하고 적기에 방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가. 잎도열병, 조· 중생종 이삭도열병 (주의보) – 7월 상순부터 잦은 강우로 일조시간이 적고 습도가 높아 도열병 발생에 좋은 환경이 지속되어 일품벼 등 재배논과 남부2모작 논을 중심으로 잎도열병이 발생되었으니 논을 자주 살펴보아 급성형병 무늬가 보이면 서둘러 방제하여 주고 잎도열병이 늦게까지 발생된 논은 이삭도열병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으니 침투 이행성 약제로 철처히 방제해야 하며 월별 기상예보에 의하면 조생종 출수기인 7하순에서 8월초에 흐리고 비가 자주 올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출수전후 이삭도열병을 철저히 방제하시기 바랍니다.
나. 잎집무늬마름병 (주의보) – 최근 고온다습한 기상이 지속되고 있어 벼 포기내 통풍이 잘되지 않아 병무늬가 윗 잎으로 번지고 있으니 일찍심은 논이나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논을 중심으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잎집무늬마름병 병든줄기율이 20% 정도일 때 약량을 300평당 180ℓ이상으로 늘려서 방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 흰등멸구, 혹명나방(예보) – 흰등멸구가 남부2모작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날아왔으며 앞으로 고온이 지속되면 날아온 흰등멸구는 세대단축으로 급속히 늘어나 피해가 우려되니 청도, 경산, 고령, 경주, 성주 등 일찍부터 많이 날아온 지역에서는 자주 벼 포기를 헤쳐보아 2∼3령의 어린벌레가 보이면 적용약제로 방제하여 증식원을 줄여 주시기 바라며 혹명나방도 한 필지에 피해 잎이 1∼2개 보이면 적용약제로 방제할 수 있도록 농약확보 등 대비를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예작물 병해충 가. 고추 · 참깨 역병, 고추 탄저병 (주의보) – 장마기간중 물 빠짐이 나쁘고 이어짓기를 한 밭에서 많이 발생되는 고추·참깨 역병은 빗물에 의하여 전염되며 일단 병이 발생된 후에는 치료가 어려우며 피해가 많은 병이므로 예방 위주로 방제토록 하고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구 손질을 잘하여 주고 이어짓기를 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포장은 자주 살펴 보아 병에 걸려 시든 포기는 즉시 뽑아내고 적용약제를 줄기 밑부분까지 묻도록 2∼3회 중점적으로 방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추탄저병은 방제를 소홀히 한 밭을 중심으로 발생되어 번지고 있으니 적용약제로 방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 사과 점무늬낙엽병,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예보)- 온도가 높고 다습한 장마철에 발생이 많은 점무늬낙엽병과 갈색무늬병 등은 7월부터 병원균 비산량이 증가되고 있어 앞으로 비가 자주 오면 급속히 번질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비가 올 때를 전후하여 방제하기 바라며 지금부터는 갈색무늬병과 겹무늬썩음병이 집중적으로 감염되는 시기이므로 동시 방제되는 살균제를 잎에 잘 묻도록 충분한 량을 뿌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 포도 탄저병(예보)- 온도가 높게 지속되어 일부 방제를 소홀히 한 과원에서 포도 탄저병이 발생되고 7월 잦은강우로 병원포자비산량이 늘어나고 있으니 비오기 전후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 과수 응애류 및 기타 나방류 (예보)- 온도가 높게 지속되어 일부 방제를 소홀히 한 과원에서 응애류의 밀도가 늘어나고 있으니 과수원을 잘 살펴보아 잎당 2∼3마리 정도 발생할 때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주시기 바라며 7월 중·하순에 과실을 주로 가해하는 굴나방, 심식나방류도 일부 과원에서 발생되어 피해가 우려되니 해충의 발생정도에 따라 가급적 심식나방과 굴나방류에 동시방제 효과가 있는 약제로 방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농업기술원 053-320-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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