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경북 경주시선관위는 4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무원과 함께 무리지어 행진하며 연호행위를 한 한나라당 시장선거 후보 백상승(67)씨에 대해 엄중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께 경주 동천초등학교에서 열린 경주시장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끝난뒤 선관위 직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선거사무원 20여명과 함께 인근 동천시장까지 무리를 지어 행진하며 연호한 혐의다.
또 이날 백씨측 선거운동차량에 탄 연설원이 운행중 연설한 행위도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운동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후보자간 상호비방 및 향응제공 행위 등이 빈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속반의 순회감시 등을 통해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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