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제9회 정기연주회의 막을 올린다.
연주회는 헝가리 집시음악에 영향을 받은 브람스의 ‘헝거리안 무곡’, ‘나폴리 민속음악’, ‘캐리비안의 해적’ 등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연주회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낮에 나온 반달’, ‘엄마야 누나야’, ‘여수’ 등 동요로 채워지는 무대에서는 소년소녀합창단원이 우정 출연해 관현악단의 연주와 어우러지면서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동심을 찾아주는 음악선물을 전해준다.
독주무대는 성의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유진 학생이 샤를 드 베리오의 ‘Scene de Ballet(발레의 풍경)’ 연주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트럼펫 이강일(계명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 출연해 ‘Pavanne(파반느)’, ‘Sicilienne(시칠리에느)’를 통해 트럼펫이 들려주는 감미롭고도 힘찬 무대로 음악회를 달궈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창단된 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은 이부화 지휘자의 지도 아래 매년 정기공연은 물론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음악적 아름다움을 선사함은 물론 지역의 음악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초대권은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김천농협시지부, 부곡농협,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문의 : 054-420-7824, http://www.gcar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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