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외서면마을예술가’에서는 8월 31일(토), 9월 1일(일) 이틀간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주최하고 마을예술가에서 주관하는 치유와 회복의 감성캠프 두 번째 향연 바르도를 개최한다.

상주 마을예술가, 감성캠프 두번째 향연 바르도 개최
마을예술가 감성캠프

이번 감성캠프는 여름과 가을 사이, 낮과 밤 사이, 삶과 죽음 그 사이 바르도의 시간을 머물러 만끽할 수 있는 테마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외서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감성 캠핑에서는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 속 휴식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불야성의 도시를 떠나 자연의 소리가 깨어나는 야성의 땅 버름배미(가곡리의 옛이름)에서 우리를 깨어나게 할 바르도의 세상을 창조해 보고자 한다.

감성 캠핑 이외에도 핸드팬 아티스트 하택후, 지역의 문화활동가 도명, 어쿠스틱 밴드 돌담 곁에 이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버름배미의 오래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브제극 ‘빛살아이’도 선보인다. 상주 마을예술가만의 팝업감성식탁 ‘담아내다’의 저녁 식탁도 정성껏 차려내고자 한다.

춤 전문강사 김경미 강사님을 초대하여 지구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훌라를 즐기는 시간과 고유정 강사님의 편안한 호흡을 위한 움직임 명상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먹거리, 체험거리, 공예품 등 지역 예술활동가들이 준비한 아트플리마켓도 마련될 예정이다.

마을예술가는 상주 외서면에서 2023년부터 지역문화진흥원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를 통해 ‘버름에 월백하고’ 등의 실험적인 문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작년 그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8월 캠프를 시작으로 9월과 10월에도 다양한 문화활동가들과 결합하여 1박 2일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을예술가 최진아 대표는 ‘사라져가는 우리 마을이 어떻게 하면 지속될 수 있을까, 지역소멸이라는 문제를 문화와 공동체적 관점으로 풀어볼 수는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캠프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으로 가능하며 마을예술가 밴드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 010-3236-8912 / 010-3304-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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