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율곡도서관(관장 이순영)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의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9월 12일 김천 태생의 베스트셀러 소설가 김연수 작가를 초청해 낭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소설가 김연수 초청낭독회 개최

이번 행사에서 김연수 작가는 『김천에 대한 낭독회』를 주제로 고향 김천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낭독하면서 시민들과 문학적 감성을 공유할 예정으로 이른 가을밤 문학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연수 작가는 1993년 대학교 재학 시절에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이듬해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그 후에 <꾿빠이, 이상>,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가지 즐거움> 등 출간하는 소설과 산문집마다 호평 일색으로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1세기 한국문학의 블루칩’, ‘21세기 한국소설계 대표 작가’로 널리 불리며 문학계에 명성을 떨쳤다.

최근에는 2022년에 출간한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가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으며, 수년간 전국의 도서관과 서점 등에 초청되어 독자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김연수 초청낭독회는 9월 12일(화) 저녁 7시 율곡홀에서 개최되며 9월 1일부터 온라인예매사이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cl.go.kr)를 참고하거나 율곡도서관(☎054-421-0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0월 6일에는 2022년 베스트셀러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펴낸 소설가 정지아 작가의 강연회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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