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겨냥 ‘여름휴가 경북에서 보내기’대대적 홍보 나서(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북도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의 여파로 올 여름 휴가객들이 전국의 주요 계곡과 동․남해안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유인전략을 마련,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를 위해, 경북도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1회 한국 국제관광전에 참가기관단체 중 최대규모의 경북관광홍보관을 설치하고 서․남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정한 동해안 해수욕장과 지역의 주요계곡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여름휴가지 선정에 고민하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을 경북으로 끌어들이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포항․경주․안동․영주시, 울릉군 등 5개 시ㆍ군 및 경북관광개발공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신라밀레니엄파크 등과 공동 참가해 참가기관 중 최대 규모의 관광홍보관을 설치하고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주요 계곡과 동해안 해수욕장의 청정이미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울릉도오징어축제를 비롯한 여름축제퍼레이드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여름휴가지로서의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포석정을 1/9로 축소한 모형을 설치, 실제로 흐르는 물에 표주박을 띄워 전통명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라문화의 향수에 젖게 하는 이벤트를 비롯하여 안동 하회탈 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가 세계 50여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임을 감안해 해외관광관련 기관단체와 관광기자단, 여행작가 등을 대상으로 한 주요 관광인프라에 대한 집중 마케팅은 물론, 국내외 인적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하는 한편, 경북관광홍보관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향후 각종 박람회 참가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국제관광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함께 최대의 참가규모를 자랑하는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는 50여개국 400여 기관단체가 참가하고 연인원 1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수도권 주민들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서울지하철 1호선을 대상으로 경북관광홍보 지하철도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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