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재향경우회(회장 김만국)는 10일 김천시 증산치안센터 내에 위치한 증산 전몰경찰 충혼비 앞에서 ‘제1회 자유수호 희생 경찰관 합동 위령제’를 거행했다.

김천재향경우회, 제1회 자유수호 희생 경찰관 합동 위령제 거행

이날 위령제는 김만국 김천재향경우회장과 회원을 비롯하여 권동욱 김천시 행정지원국장 등 각급 기관 및 단체장, 희생자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된 경찰관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령제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도, 독경 등 종교의식과 추념사, 추도사, 헌화 낭송 및 헌화, 국립 경찰가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김만국 김천재향경우회장은 “6.25 전쟁 때 우리 고장을 지키기 위해 공산군과 싸우다 산화하신 경찰관과 대원들의 희생을 상기하며,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비극이 오지 않도록 하자.”고 했다.

권동욱 김천시 행정지원국장은 “우리 고장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던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그분들이 지키고자 했던 우리 김천을 더욱 잘살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 희생 경찰관 합동 위령제’는 6.25 한국전쟁 당시 증산지서 전투에서 희생된 경찰관 13명, 청년단원수색대 8명, 귀순자 1명 등 22명을 위로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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